파리 생제르맹 FC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발렌시아 CF 소속 축구선수 이강인을 펄스나인 역할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RMC스포츠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펄스 나인 전술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역할에는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가 두 개의 선택지 중 하나이다”라고 14일(한국시간) 밝혔습니다.
또한 그렇게 된다면 곤칼로 라모스 선수는 공격수로서의 입지가 좁아질 것입니다. 랜달 콜로 무아니 선수는 오른쪽 윙어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뎀벨레 선수가 부상당했을 경우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입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파리 생제르망은 팀에 남은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하여 이번 시즌 공격진을 새로 꾸렸습니다. 프랑스 리그앙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망 FC는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공격수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콜럼비아 출신의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자파타, 그리고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인 라이빈 쿠르자와 선수들을 영입하였습니다. 또한 이 팀은 과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인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윙어인 우스만 뎀벨레 선수도 데려왔습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많은만큼 ‘엔리케 감독’이 어떤 전술을 펼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9번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하무스는 이번 시즌 11경기 동안 어시스트 없이 2골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뎀벨레 선수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11경기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골이나 어시스트가 없는 상태입니다 콜로 무아니 선수는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해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이후로는 골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음바페 선수는 이번 시즌 리그앙 경기 중 11경기에만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엔리케 감독이 전술 변화를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는 “엔리케 감독이 랭스와의 경기에서 콜리 무아니 선수가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결장하게 되자 그 대신 하무스 선수를 선발 출전 시켰지만 하무스 선수는 이번에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발렌시아는 공격수 바예호를 빼고 미드필더 파레호를 투입했고 이 과정에서 이강인 선수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결정은 음바페 선수에게 더욱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그 결과는 프랑스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아시안게임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소속팀 발렌시아 CF에 복귀한 후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때로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앙 12라운드 랭스와의 경기에서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는데 이 자리는 평소에는 비티냐가 맡던 포지션이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PSG 소속으로 데뷔골을 기록하더니 3일 뒤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선 선발 출전해서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하였습니다. 11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였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선수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펄스 나인’ 역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이강인선수는 “”우리가 여러 위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으며, 펄스나인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는 “음바페는 몽펠리에 전에서 이강인과 함께 훌륭한 호흡을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랭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밀란과의 경기처럼 정통 9번 스트라이커를 기용했을 경우에는 음바페가 윙어 자리에 배치되어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이강인 선수를 펄스나인으로 활용하게 되면 상대팀 입장에서는 더욱 막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A매치 기간동안 휴식을 취한 파리 생제르망은 9월 25일 AS 모나코와의 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