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충당금, 대손상각비란 무엇일까?

회계와 관련된 공부를 하다 보면 다소 생소한 어휘들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채권과 관계된 공부를 할 때면 더욱 생경한 단어들이 등장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대손충당금과 대손상각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각 단어의 의미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손 충당금

대손충당금은 미래에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채권을 메우기 위한 금액을 말합니다. 대손이라는 말은 아직 지급받지 못한 채권에서 앞으로도 받을 가망이 전혀 없는 것들을 말합니다. 대손상각비는 최후까지 갔는데도 받지 못한 채권과 충당금액의 비율입니다.

회계에서 이들이 중요한 이유는 각각 다른데요. 먼저 대손충당금은 항상 준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기업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데 채권을 받지 못한다면 그만큼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미리 저축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기업에 끼치는 손해가 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관리 차원의 행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를 많이 준비할수록 순이익은 감소하지만 안정적이고, 적게 준비하면 순이익은 증가하지만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이 사이에서 적절히 저울질을 해야 합니다.

​대손 상각비

특히 금융 사업을 하는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대출을 한 뒤 이자를 붙여 상환하기로 약속을 하지만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이상 징후가 생기는 시점에 미리 대손충당금을 준비합니다. 미래가 불안정한 경우에 늘리는 것이기에 코로나와 같이 변수가 많은 시기에는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흐름이 생기겠죠?

대손상각비가 커질수록 순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돌려받지 못한 채권을 가지고 있던 자산으로 돌려 막았기 때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하게도 엄청난 손실입니다. 은행에서도 이 비율을 적절히 관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1금융권에서 서서히 아래로 내려갈수록 대출은 쉬워지지만 금리는 점차 높아지는 것을 시장에서 알 수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위의 사실들을 고려하여 사업을 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심사가 여유로워지면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적은 사람이 대출을 실행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높은 이자율을 책정하여 미래에 생길 위협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떨어지지만 이 전략이 성공하는 경우에는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2금융, 3금융이 존재하는 것인데요. 많은 위험을 지고 더 큰 이익을 본다는 점에서 야수의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자를 무한정으로 둘 경우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결국 국가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최대 금리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시고서 금융 시장을 보신다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 다음에도 알아 두면 좋은 상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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